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6일 08시 40분경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 188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지자체 1대), 산불진화인력 44명(산불전문진화대 40명, 산림공무원 4명)을 긴급 투입하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의 기상상황은 동풍으로 풍속이 1.6m/s로 이며 산불 발생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0일 하루동안 전남 익산 종오리농장과 곡성 육용오리농장, 충남 논산 육계농장, 경기 김포 산란계농장 등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장관, 이하 중수본)는 고병원성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한 결과 이들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발생 지역인 남원과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에따라 지난달 26일 이후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37곳으로 늘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을 강조하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일 충남 논산 소재 종계농가(사육두수: 40,000수)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한 결과, 폐사 및 산란율 감소 등의 AI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 투입,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중에 있으며검사결과는23일 경 나올 예정이다.